아시아축구연맹 "한국, 흠잡을 데 없는 팀정신…16강 자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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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축하했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AFC 회장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조별리그 처음부터 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팀 정신을 보여줬다. 16강 자격이 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이 막차를 타면서 일본, 호주까지 이번 대회에서 AFC 소속 3개 국가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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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새 역사…KFA에도 찬사 보내야"
아시아 최다 3개국 16강行…"분수령 같은 순간"
그는 “아시아 축구계를 대표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한국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싶다”면서 “몇 년간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대한축구협회에도 찬사를 보내야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성공을 위해 이면에서 쉼 없이 일한 모든 사람이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7분 김영권(울산 현대)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득점에서 우위에선 한국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래 12년 만이자 역대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이 막차를 타면서 일본, 호주까지 이번 대회에서 AFC 소속 3개 국가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02 한일 대회와 2010 남아공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반 진출해 세웠다.
칼리파 회장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3팀이 16강에 오른 분수령과 같은 순간”이라며 “아시아의 수준을 끌어올린 모든 회원국 협회에 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식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 팀이 다가오는 중요한 경기에서도 추진력을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상대한다. 호주는 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 일본은 6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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