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 조유민 우리의 자랑"…대전 시민들, 16강 화제로 즐거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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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주말인 3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도심공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나시티즌 서포터즈 김선규 단장은 "평소에도 주장으로서 성실하고 실력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월드컵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남달랐다"면서 "대전의 자부심인 조유민 선수가 부상없이 남은 경기도 잘 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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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12월 첫 주말인 3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도심공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전 영하까지 떨어졌던 날씨는 오후되면서 최고 9도까지 올라갔지만 다소 쌀쌀했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은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한가로운 주말을 보냈다. 한 연인은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 다정히 발을 구르는 한편, 한쪽에서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빠른 속도로 라이딩 솜씨를 뽐냈다. 또 아버지와 아들이 축구공을 가지고 나와 다정히 묘기 연습을 하는가 하면, 패딩으로 중무장한 3대 대가족이 함께 공원을 거닐기도 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던 엑스포 시민광장은 이날 평소보다 조금 한산한 편이었다. 현재 야외광장은 작년에 이어 겨울을 맞아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가 끝나는 오는 16일부터는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내년 2월12일까지며 입장 및 대여료는 1시간 당 1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시민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오전 2시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조유민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면서 하나시티즌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경기를 뛰기도 했다.
붉은악마 대전지회 김민규 회장은 “이전에 하나시티즌 소속 최은성 선수가 국대로 선발되기는 했지만 필드에서 뛰지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조유민 선수가 출전해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조 선수가 투입될 때 붉은악마가 다같이 대전 노래를 부르면서 응원했다”고 응원 현장을 전했다.
하나시티즌 서포터즈 김선규 단장은 “평소에도 주장으로서 성실하고 실력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월드컵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남달랐다”면서 “대전의 자부심인 조유민 선수가 부상없이 남은 경기도 잘 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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