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체력안배 휴식, 브라질 비공개 훈련 돌입

김무연 기자 2022. 12.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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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행을 확정한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은 이날 하루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16강 상대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16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된 뒤 브라질 국가 대표팀 치치 감독은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을 두고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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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한국선수들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16강행이 확정된 뒤 응원단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6일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에서 맞붙을 손흥민(오른쪽)과 그의 토트넘 동료인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브라질 선수들이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행을 확정한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은 이날 하루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16강 상대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3일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따르면 브라질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다.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서는 각국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 일정이 공개된다.

브라질이 비공개 훈련에 나선 까닭은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카메룬(43위)과 벌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6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된 뒤 브라질 국가 대표팀 치치 감독은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을 두고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브라질이 몇 수 앞서지만, 브라질 대표팀 또한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불안 요소가 있다. 실제로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수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는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3차전에 결장했고, 카메룬전을 치른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16강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카메룬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결정하고 체력 안배에 나섰다. 대표팀이 휴식을 취하는 건 조별리그를 치르기 시작한 뒤로는 처음이다. 브라질과 한국의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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