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3점슛 3방 쾅!’ SK 역전승 발판 마련한 최성원

창원/조영두 2022. 12. 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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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SK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성원은 32분 40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1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리고 SK가 거세게 몰아붙이던 경기 막판 마지막 3점슛을 꽂으며 김선형의 위닝샷을 위한 무대를 깔아주었다.

최성원과 허일영의 3점슛 이후에 김선형은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얹어놨고, SK는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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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최성원이 4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SK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승리했다. 2쿼터부터 LG에 끌려 다니며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 집중력이 살아났고, 김선형의 극적인 위닝샷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트라이트는 위닝샷의 주인공 김선형이 가져갔지만 이날 SK의 역전승에는 숨은 공신이 있었다. 바로 최성원이다. 최성원은 32분 40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1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성원이 특히 빛난 건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 4쿼터였다. 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LG가 아셈 마레이와 서민수를 앞세워 다시 달아나자 또 한 번 외곽포를 성공,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SK가 거세게 몰아붙이던 경기 막판 마지막 3점슛을 꽂으며 김선형의 위닝샷을 위한 무대를 깔아주었다. 최성원과 허일영의 3점슛 이후에 김선형은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얹어놨고, SK는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한 최성원은 돌아오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SK 합류 후 5경기에서 평균 30분 17초 출전 11.2점 2.4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이제는 식스맨이 아닌 주전 가드로 올라섰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공격 옵션이다. 상무 입대 전 최성원은 전형적인 3&D 플레이어였다. 상대 에이스 수비를 전담했고, 공격에서는 코너에서 바로 잡아 쏘는 3점슛이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나 복귀 후 그는 빅맨의 스크린을 받아 중거리슛을 던지는 등 한층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SK 전희철 감독은 “(최)성원이의 슛은 원래 좋았다. 예전에는 코너에서 기다라다가 나오는 슛을 던졌다면 이제는 스크린을 받아서 슛을 쏠 줄 안다. 본인이 상무에서 많이 노력했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약간의 경기 운영과 세트슛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무빙슛이 가능한 선수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무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최성원. 최준용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SK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앞으로 그의 플레이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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