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태우, 키다리 삼촌 조한선에 아들 관심 빼앗기자 '섭섭' [N컷]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정태우가 조한선에게 아들의 관심을 빼앗기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배우 조한선과 함께 하는 정태우 가족의 가을 운동회 겸 캠핑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정태우는 인기 시트콤 '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조한선이 주최한 가을 운동회에 참석했다. 그는 아들 하린이와 "꼭 1등을 하자"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정태우는 첫 종목인 2인 3각 달리기에서 넘어졌지만 개의치 않고 부상투혼을 펼쳤다. 이에 아내 장인희도 하린이를 안고 정태우를 등에 업는 숨겨진 슈퍼 파워를 선보여 조한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하린이는 아빠 정태우와 함께 장대에 매달린 과자 따먹기 종목을 연습하다 입에 과자가 닿지 않자, 키다리 삼촌인 조한선과 출전하고 싶다고 말해 정태우를 토라지게 만들었다.

이후 정태우는 아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캠핑 요리 대결을 제안, 비장의 고기 굽기 스킬을 뽐냈다. 이에 조한선 역시 장어와 새우 등 해산물 요리로 맞붙었다. 과연 하린이의 선택을 받은 '캠핑 요리왕'은 누구일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캠핑장에 깜짝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에 장인희는 몸이 기억하는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등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인희가 '그 시절 좋아했던 그 오빠'와 함께 하는 레트로 캠핑의 밤에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남2'는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