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3연승' 유도훈 감독 '기본에 충실했던 결과', '연승 좌절' 김상식 감독 '상대 경기력 좋았다'

김우석 2022. 12.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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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키워드로 한 대결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3-78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가 3연승을 놓치지 않았다.

게임 후 김상식 감독은 "공격이 안되면서 끌려갔다. 역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잘해주었다. 내일 경기를 잘 하도록 하겠다. 한국가스공사가 달아났고, 우리는 따라갔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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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키워드로 한 대결이었다. 결국 웃은 쪽은 한국가스공사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3-7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6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KGC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춤과 동시에 시즌 4패(14승)째를 기록했다. 1위는 유지했다.

중반까지 한국가스공사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흐름을 가져갔다. 중반을 넘어 19-10, 9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GC가 수비에서 집중력과 오세근 활약을 통해 점수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가 할로웨이 골밑슛으로 25-20으로 앞섰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공수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며 점수차를 넓혀갔고, KGC는 좀처럼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 KGC가 힘을 냈고, 다시 경기에 균형을 부여했다.

후반전, 양 팀은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다. 어느 팀도 균형을 깨지 못했다.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한 채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가 계속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KGC가 필사적인 추격전을 전개했다. 2점차로 좁혀갔다. 거기까지였다. 한국가스공사가 3연승을 놓치지 않았다.

게임 후 김상식 감독은 “공격이 안되면서 끌려갔다. 역부족이었다. 마지막까지 잘해주었다. 내일 경기를 잘 하도록 하겠다. 한국가스공사가 달아났고, 우리는 따라갔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상대의 3점슛에 대해 “모든 면에서 고전했다. 정말 경기력이 좋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11개를 터트렸다. 48%라는 고효율도 함께했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스펠맨을 잘 막아났다. 협력 수비도 잘 되었다. 상대가 많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가했는데, 영리하게 풀어주었다. 공격형 선수는 무리가 있어야 한다. 팀 플레이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1위를 잡았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총평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오늘 승리로 한발씩 나아갈 수 있을 듯 하다. (전)현우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출전 선수들마다 자신감을 갖고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오랜만에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박지훈에 대해 “3점슛을 한 두 개 넣어주었다.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았다. 자극을 주었다.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설명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승부처에서 공격 리바운드 두 개 등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정효근에 대해 “
수비, 트랜지션에 공헌이 있으면 활약이 커진다. 오늘같은 경기력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인사이드(정효근, 이대헌, 신승민) 역할이 충실해지면 강팀으로 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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