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16강 진출 ‘오마주’ 세리머니에...“손잡고 달리는 선수들에 눈물” [영상]
강민선 2022. 12.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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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당시 선수들이 펼친 슬라이딩 세리머니의 연원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과 맞붙은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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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당시 선수들이 펼친 슬라이딩 세리머니의 연원이 공개됐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2와 2022년 포르투갈전 슬라이딩 재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과 맞붙은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했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담겨 있다.
당시 선수들은 16강이 확정되자 주장인 홍명보를 필두로 단체 ‘잔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치뤄진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경기에서 황희찬의 짜릿한 ‘극장골’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우리 선수단은 손을 잡고 필드 한쪽에 나가 단체 잔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를 20년 만에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을 더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번 다 포르투갈을 잡고 16강 진출에 환호하는 세리머니다. 눈물이 난다”, “오마주인 거 몰랐는데 진짜 멋있었다”, “감동인 와중에 슛돌이는 2002년 월드컵 안 봤나, 왜 혼자 앞구르기 해”, “벤투는 저 장면 두 번 본 거? 대박이다”, “저 세리머니 아는 나는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다. 너무 감동해서”, “손잡고 우르르 뛰는데 나 울고 있더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맞붙을 예정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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