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패’ LG 조상현 감독 “막판 집중력 차이가 아쉬워”

창원/조영두 2022. 12.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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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패에 빠진 조상현 감독이 집중력의 차이를 아쉬워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경기했는데 아쉽다. 이런 경기는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10점 정도 벌어졌을 때 집중력이 차이가 컸다. 파울로 끊어달라고 했는데 3점슛을 맞았고, 트랜지션 게임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는데 막판에 실수가 나왔다. 앞으로 수정해나가야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LG는 15경기 동안 없었던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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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조상현 감독이 집중력의 차이를 아쉬워했다.

창원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8-100으로 패했다. 2쿼터부터 계속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김선형에게 위닝샷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경기했는데 아쉽다. 이런 경기는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10점 정도 벌어졌을 때 집중력이 차이가 컸다. 파울로 끊어달라고 했는데 3점슛을 맞았고, 트랜지션 게임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는데 막판에 실수가 나왔다. 앞으로 수정해나가야 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4쿼터 LG는 이관희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이관희는 이후 공격에서 다소 빠른 타이밍에 외곽슛을 시도했고, 이 공격이 실패하면서 SK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본인이 슛에서 자신감이 있다. (이)재도나 (이)관희가 승부처에서 해줘야 한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만큼 승부처에서 해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희가 그 찬스에서 던지지 않았으면 다른 찬스를 못 만들었을 수도 있다. 타이밍이 빨랐기 보다 그 상황을 봐야 한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날 패배로 LG는 15경기 동안 없었던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8승 8패가 됐고, 서울 SK와 서울 삼성에 0.5경기차 4위를 유지했다.

조상현 감독은 “내가 부임하면서 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 그래서 팀이 발전하고 미래가 있는데 아직은 함께 해야 되지 않나 싶다. 연패를 신경 쓰기보다 빨리 떨쳐내야 한다. 내일(4일)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연패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언제든지 또 연승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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