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어느새 중위권으로, 김선형 끝내기 플로터로 LG 침묵, 최 브라더스 복귀가 이렇게 크다

2022. 12.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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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어느새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근 경기력이라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해 보인다.

SK는 최준용과 최성원, ‘최 브라더스’의 복귀와 함께 통합우승을 달성한 2021-2022시즌의 모드를 회복했다. 강력한 볼 핸들러와 속공 전개 및 해결사의 등장으로 공격루트가 다양해졌고, 트랜지션 공격이 강화됐다. 아울러 수비에서도 내, 외곽에서 강력한 카드가 추가됐다.

최성원 역시 좋은 외곽수비카드이면서, 3점슛이 괜찮다는 장점도 있다. SK에 많은 외곽수비카드가 있지만, 아무래도 슈팅능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기 때문. 상대 팀들이 수비를 골밑으로 좁힐 때 말리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최 브라더스의 복귀로 이런 약점들이 깨끗하게 해결됐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도 한결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워니는 23점 11리바운드로 21점 15리바운드의 아셈 마레이와 대등했다. 최준용도 19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최성원은 3점슛 4개로 14점을 올렸다.

LG는 3연승이 끊겼지만, 확실히 최근 흐름이 좋다. 김준일의 컨디션이 올라왔고, 저스틴 구탕도 본격적으로 전력에 가세했다. 세컨드 유닛이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단테 커닝햄은 예상 외로 공수밸런스가 좋다.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SK는 경기종료 1분1초전 허일영이 역전 3점포를 터트렸다. 김선형은 23초전 자유투 2개 성공. 그러자 LG는 이재도가 6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마지막 공격서 김선형이 커닝햄을 앞에 두고 멋진 플로터를 넣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LG는 이관희가 역전 3점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100-98로 이겼다. 2연승하며 8승9패로 공동 5위. LG는 2연패하며 8승8패. 4위.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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