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아가메즈 40점·8ACE 원맨쇼!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연패 탈출 [MK장충]
우리카드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1, 19-25, 25-15, 15-9)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률 5할(5승 5패)을 맞추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돌아온 왕,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8개 포함 40점, 공격 성공률 62%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또한 교체로 들어와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더한 김지한도 돋보였다.
1세트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타이스가 서브에서 예리함을 뽐내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2개의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리드에 힘을 줬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득점포를 더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무득점에 그쳤지만, 타이스와 서재덕 그리고 상대의 범실 덕분에 1세트를 순조롭게 치렀다. 1세트 마지막 득점 역시 아가메즈의 서브 범실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범했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 김동민을 대신해 정성규를 투입했다. 2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득점 덕분에 리드를 가져갔다. 여기에 정성규가 6-4에서 퀵오픈, 9-5에서 박철우의 공격을 막아냈다. 한국전력도 1세트에 이어 타이스의 서브 덕분에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아가메즈를 막지 못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한국전력은 15-19에서 다시 힘을 냈다. 신영석의 속공, 블로킹으로 슬금슬금 따라갔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아가메즈의 폭발력은 여전했고 오재성의 끈질긴 수비에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타이스가 여전한 힘을 보여줬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힘을 냈다. 2세트까지 잠잠하던 조근호가 6-5에서 블로킹, 속공을 묶어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9-5에서는 서재덕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또 우리카드가 쫓아오려고 할 때는 타이스의 득점이 터졌다. 15-11에서는 신영석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3세트를 손쉽게 풀어갔다.
4세트 초반 다시 우리카드의 흐름이었다. 나경복이 폭발했다. 3-0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팀에 주도권을 안겨줬다. 점수차가 계속 벌어지자 권영민 감독은 이태호와 김광국, 임성진을 투입했다. 한국전력은 8-15에서 이태호의 후위 공격,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0-15로 추격했다. 또 김광국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한 점을 더 올렸다.
그러나 우리카드에는 아가메즈가 있었다. 완전히 살아난 아가메즈는 공격과 서브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아가메즈는 3세트에만 서브 5득점에 11점을 올렸다.
결국 승자는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5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한국전력은 힘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지치지 않는 아가메즈가 5세트에도 원맨쇼를 펼쳤다. 아가메즈의 강공격에 한국전력은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나경복까지 10-6에서 결정적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상대 서브 범실과 함께 승리로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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