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SNS] "너무 기뻐서 경황 없어" 송민규, 태극기 밟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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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송민규(23·전북현대)가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송민규는 3일(한국시간) 한국-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무엇보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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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전보다 사과문 먼저 올려…"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
송민규는 3일(한국시간) 한국-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무엇보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송민규의 이날 SNS는 한국이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선수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벌어진 일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당시 송민규는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다가 대표팀 선수들 앞 바닥에 놓여진 대형 사이즈의 태극기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밟고 지나갔다.
그러나 태극기를 밟는 송민규의 모습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담기면서 영상 캡처 사진이 온라인에 퍼졌고, 이를 본 일부 축구팬들이 송민규의 SNS를 찾아 '태극기를 밟는 건 아니지 않냐'며 지적했다. 나중에서야 상황을 인지한 송민규가 SNS에 사과문을 올린 셈이다.
한편 1999년생인 송민규는 지난 2020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꼽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아직 출장 기록이 없지만 기적을 써내려 가고 있는 태극전사의 일원으로 대표팀과 함께 훈련 하고 있다. A매치 기록은 13경기 1골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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