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도 마시고, 짬뽕도 먹자'…12월 찾아오는 강릉의 겨울축제

윤왕근 기자 2022. 12.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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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관광 1번지'인 강릉의 12월은 와인빛으로 물들고 국수 삶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찬다.

먼저 9~12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강릉와인축제'가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와인축제는 올해 처음이다.

16일부터는 월화거리에서 3일간 누들축제가 열려 전국의 면치기 달인들이 강릉으로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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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월화거리서 강릉와인축제
짬뽕·장칼국수 다 만나는 '누들축제' 16일부터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 자료사진.(뉴스1 DB) 2022.12.3/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관광 1번지'인 강릉의 12월은 와인빛으로 물들고 국수 삶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찬다.

먼저 9~12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강릉와인축제'가 열린다. 해당 축제는 본래 11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이태원 참사로 연기됐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와인축제는 올해 처음이다. 축제기간 와인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와인퀴즈 프로그램 ‘도전 와인 골든벨’은 와인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것으로 마지막 테스트인 블라인드 와인 테스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야외 와인시음회 ‘선셋 와인 아워’도 메인행사 기간 열린다. 강릉월화거리 에어돔에서 진행되며, 최대 60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의 강릉로컬푸드 페어링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축제기간 월화거리에는 마켓부스를 운영, 와인샵, 와이너리, 유통사 등 23개 와인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강릉 명물 짬뽕.(뉴스1 DB) 2022.12.3/뉴스1

16일부터는 월화거리에서 3일간 누들축제가 열려 전국의 면치기 달인들이 강릉으로 모일 예정이다.

강릉은 장칼국수, 막국수, 짬뽕, 옹심이칼국수 등 그 어느 지역보다 많은 시민들이 면 요리를 사랑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에 각종 면요리 맛집을 다수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올해 새로 마련된 강릉누들축제는 이러한 강릉의 특색있는 대표 누들요리를 관광콘텐츠화해 널리 홍보하고, 강릉지역에서 영업 중인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색 누들요리도 함께 소개한다.

주요 행사로는 장칼국수, 막국수, 짬뽕, 옹심이칼국수 등 인기 누들요리의 반죽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강릉특선 누들요리 쿠킹쇼'를 비롯해 누들 관련 셀럽들이 출연하는 '누들문화 토크 콘서트&포럼'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유명 셰프가 버스킹 공연에 맞춰 요리한 음식을 시식하는 '라이브 쿠킹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릉지역 명물 장칼국수.(뉴스1 DB) 2022.12.3/뉴스1

아울러 부대행사로 다양한 누들 요리 대회와 면 뽑기 대회, 오픈 쿠킹 클래스도 준비되며, 축제 관람객들이 강릉지역의 권역별 누들로드를 탐방하는 누들로드 스탬프투어, 강릉 특선요리 판매와 농특산품 판매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은 어느 지역보다 면요리가 많고 맛집을 많이 보유한 도시"라며 "이번 축제 개최를 통해 '면 요리의 성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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