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회' 디그롬, 텍사스와 5년 2416억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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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FA 최대어로 꼽힌 제이콥 디그롬(34)이 뉴욕 메츠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디그롬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그롬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지난해 겨울 코리 시거를 10년 3억2500만달러에, 마커스 시미언을 7년 1억7500만달러에 영입한 텍사스는 올해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른 뒤 '특급 에이스' 디그롬까지 데려오며 '윈나우' 기조를 확고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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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동안은 부상 여파로 26경기 등판 그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 FA 최대어로 꼽힌 제이콥 디그롬(34)이 뉴욕 메츠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디그롬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디그롬은 5년간 1억8500만달러(약 241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6년째인 2028시즌의 옵션이 실행되면 3700만달러의 연봉을 추가로 받는다.
이와 함께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그롬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2014년 메츠에서 데뷔한 그는 그 해 9승6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2018년에는 10승9패 평균자책점 1.70 269탈삼진, 2019년엔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 255탈삼진의 '특급 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도 4승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디그롬은 최근 2년 동안은 부상에 시름하며 결장이 잦았다.
2021년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7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다 8월에야 빅리그에 복귀했다.
비록 결장은 많았지만 등판했을 때만큼은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2021년엔 7승2패 평균자책점 1.08, 올해도 5승4패 평균자책점 3.08로 활약했다.
지난해 겨울 코리 시거를 10년 3억2500만달러에, 마커스 시미언을 7년 1억7500만달러에 영입한 텍사스는 올해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른 뒤 '특급 에이스' 디그롬까지 데려오며 '윈나우' 기조를 확고히했다.
크리스 영 단장은 '디그롬은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였다"면서 "디그롬이 에이스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였던 선발투수 보강을 이뤄냈다"며 기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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