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이기기는 했지만...” … 조상현 LG 감독, “좋은 경기를 했는데...”
손동환 2022. 12.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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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는 했지만..." (전희철 SK 감독)"좋은 경기를 했는데..." (조상현 LG 감독)서울 SK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0-98로 꺾었다.
역전당한 SK는 LG의 기세에 밀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2쿼터에 느슨해진 경기력으로 흐름을 내줬다. 한 경기 중에서도 리듬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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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는 했지만...” (전희철 SK 감독)
“좋은 경기를 했는데...”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0-98로 꺾었다. 또 한 번 연승을 기록했다. 8승 9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4위인 LG(8승 8패)와는 반 게임 차.
김선형(187cm, G)-허일영(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 등이 여러 옵션으로 LG 수비를 공략했다. 특히, 최준용의 영리한 움직임이 LG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괴롭혔다. 최준용의 힘이 SK의 주도권을 만들었다. SK는 22-14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를 앞선 SK는 LG의 빠른 공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LG의 상승세를 쉽게 막지 못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실점했기 때문이다. 2쿼터 종료 12.7초 전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당한 SK는 LG의 기세에 밀렸다. 활로를 찾지 못했다. 공수 모두 고전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위기를 느꼈다. 3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 후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로 LG를 위협했다.
워니가 4쿼터 초반 LG 페인트 존을 위협했고, 최성원(184cm, G)도 3점슛으로 워니를 거들었다. 9점 차로 밀렸던 SK는 4쿼터 시작 1분 4초 만에 75-74로 역전했다. 그리고 김선형이 승부를 끝냈다. 경기 종료 2.5초 전 플로터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2쿼터에 느슨해진 경기력으로 흐름을 내줬다. 한 경기 중에서도 리듬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24-40으로 졌다. 이기는 게 쉽지 않았다. 이긴 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다”고 덧붙였다.
“좋은 경기를 했는데...”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0-98로 꺾었다. 또 한 번 연승을 기록했다. 8승 9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4위인 LG(8승 8패)와는 반 게임 차.
김선형(187cm, G)-허일영(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 등이 여러 옵션으로 LG 수비를 공략했다. 특히, 최준용의 영리한 움직임이 LG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괴롭혔다. 최준용의 힘이 SK의 주도권을 만들었다. SK는 22-14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를 앞선 SK는 LG의 빠른 공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LG의 상승세를 쉽게 막지 못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실점했기 때문이다. 2쿼터 종료 12.7초 전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당한 SK는 LG의 기세에 밀렸다. 활로를 찾지 못했다. 공수 모두 고전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위기를 느꼈다. 3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 후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로 LG를 위협했다.
워니가 4쿼터 초반 LG 페인트 존을 위협했고, 최성원(184cm, G)도 3점슛으로 워니를 거들었다. 9점 차로 밀렸던 SK는 4쿼터 시작 1분 4초 만에 75-74로 역전했다. 그리고 김선형이 승부를 끝냈다. 경기 종료 2.5초 전 플로터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2쿼터에 느슨해진 경기력으로 흐름을 내줬다. 한 경기 중에서도 리듬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24-40으로 졌다. 이기는 게 쉽지 않았다. 이긴 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울산 현대모비스(9승 7패)와 공동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단독 4위(8승 8패)를 유지했지만, 공동 5위인 서울 삼성과 서울 SK(이상 8승 9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이승우(193cm, F)가 3점 라인을 밟고 점퍼를 성공했다. LG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노렸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LG의 흐름도 뻑뻑했다.
LG는 이관희(191cm, G)-저스틴 구탕(188cm, F)-단테 커닝햄(203cm, F)-김준일(200cm, C)을 교체 투입했다. 뻑뻑한 흐름을 반전하기 위해서였다. 3명의 선수 모두 흐름을 바꿨고, LG는 SK와 간격을 좁혔다.
간격을 좁히는데 그치지 않았다. 경기를 뒤집었다. 45-44로 전반전 종료. 상승세를 탄 LG는 ‘이관희-구탕-커닝햄-김준일’ 조합으로 다시 한 번 재미를 봤다. 3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59-5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3쿼터 중반부터 SK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했다.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크게 앞서다가도, 상대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그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런 경기를 잡아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그 후 “10점 정도 앞설 때, 파울로 끊거나 집중력을 요하는 플레이가 필요했다. 그렇지만 거기서 3점을 맞았다. 그리고 공수 전환을 강조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걸 잘 못했다. 그런 점을 수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이승우(193cm, F)가 3점 라인을 밟고 점퍼를 성공했다. LG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노렸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LG의 흐름도 뻑뻑했다.
LG는 이관희(191cm, G)-저스틴 구탕(188cm, F)-단테 커닝햄(203cm, F)-김준일(200cm, C)을 교체 투입했다. 뻑뻑한 흐름을 반전하기 위해서였다. 3명의 선수 모두 흐름을 바꿨고, LG는 SK와 간격을 좁혔다.
간격을 좁히는데 그치지 않았다. 경기를 뒤집었다. 45-44로 전반전 종료. 상승세를 탄 LG는 ‘이관희-구탕-커닝햄-김준일’ 조합으로 다시 한 번 재미를 봤다. 3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59-5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3쿼터 중반부터 SK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했다.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크게 앞서다가도, 상대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4쿼터 중반까지 그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런 경기를 잡아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그 후 “10점 정도 앞설 때, 파울로 끊거나 집중력을 요하는 플레이가 필요했다. 그렇지만 거기서 3점을 맞았다. 그리고 공수 전환을 강조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그걸 잘 못했다. 그런 점을 수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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