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간판’ 네이마르, 한국전 뛸까…팀닥터 “가능성 있다”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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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상대로 정해지면서 발목을 다친 브라질의 핵심 골잡이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의 부상이 발목 인대 손상일 경우 3주 정도 뛰기 어렵다"며 한국과 16강전에 몸 상태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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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브라질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상대로 정해지면서 발목을 다친 브라질의 핵심 골잡이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넣은 브라질 축구의 간판이다. 그러나 11월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이후 조별리그 2, 3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그가 6일 오전 4시에 시작하는 한국과 16강전에 출전할 지는 불투명하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가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고,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도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이들은 공을 갖고 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공을 갖고 하는 훈련을 내일(현지 날짜 3일) 할 예정인데 그 훈련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느냐에 따라 16강전 출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의 부상이 발목 인대 손상일 경우 3주 정도 뛰기 어렵다"며 한국과 16강전에 몸 상태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다닐루에 대해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닐루에 대해 "오늘 공을 갖고 훈련했는데 경과가 좋았다"며 "아마 3일부터 다른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메룬과 경기 후반 초반에 교체된 텔리스에 대해서는 "오른쪽 무릎 통증이 있다"며 "3일 정밀 진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두고는 "3일 추가 진단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한 77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네이마르가 3골을 넣으면 펠레의 기록을 돌파할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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