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시한내 처리 불발에 여 “민주당 몽니” 야 “이상민 지키기에 볼모”

노윤정 2022. 12.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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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몽니", "퇴장감"이라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상민 장관 지키기", "볼모 삼기"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방탄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발됐다"며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연계하며 시간 끌기를 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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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몽니”, “퇴장감”이라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상민 장관 지키기”, “볼모 삼기”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의 몽니가 점입가경”이라며 “윤석열 정부 핵심정책과제 예산은 모두 삭감하겠다, 실패한 문재인 정부 사업예산은 증액하겠다며 되지도 않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뀐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문재인 정권 시즌2’를 위한 예산만 애써 고집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국민들에 대한 백태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예산안은 뒷전으로 미뤄놓고 방송법 날치기, 노란봉투법 단독 상정 등에는 온갖 정치적 무리수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정치사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순간도 멀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방탄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발됐다”며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연계하며 시간 끌기를 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정부 예산을 챙겨야 할 집권여당이 예산안을 볼모 삼고 있다”며 “집권여당이 이상민 장관 한 명 지키겠다고 국회의 책무를 내팽개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작 물러났어야 할 장관 한 명 지키자고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시한마저 어기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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