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잊을 수 없는 기적의 순간! SNS에 사진으로 도배

반진혁 2022. 12.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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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감격의 순간을 잊을 수 없었나 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대한민국은 주축 선수 부상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르투갈을 꺾는 기적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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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도 감격의 순간을 잊을 수 없었나 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시작이 삐걱거렸다. 이른 시간 리드를 내주면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포르투갈을 괴롭히면서 골문을 두드렸다.

대한민국은 고삐를 당겼고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김영권이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손흥민도 분주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포르투갈의 골문을 겨냥했다.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포르투갈 수비를 흔들었고 과감한 슈팅을 통해 득점에 주력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존재감이 터졌다. 대한민국 진영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포르투갈 진영으로 향했고 쇄도하는 황희찬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내줬는데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황희찬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대한민국은 주축 선수 부상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르투갈을 꺾는 기적을 일으켰다.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조별 예선 통과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와는 분명 다른 의미였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꺾고도 조별 예선 탈락으로 아쉬움의 눈물이었지만, 카타르에서는 기쁨이었다.

손흥민도 기적의 순간이 감격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SNS를 경기 당시 오열하는 모습의 사진으로 도배했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사랑한다”며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의 캡틴도 러시아에 이어 카타르 기적을 SNS를 통해 소중하게 간직했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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