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대성, 정효근 44점 합작 '한국가스공사, KGC에 접전 끝 승리... 3연승 '함박 웃음'

김우석 2022. 12.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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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종 에이스 듀오가 한국가스공사에 시즌 첫 3연승을 안겼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3-7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6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KGC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춤과 동시에 시즌 4패(14승)째를 기록했다. 1위는 유지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 25-20 KGC : 유연한 공격 흐름, 리드 잡는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조상열, 전현우, 정효근, 머피 할로웨이가 선발로 나섰고, KGC는 변준형, 랜즈 아반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 출발이 좋았다. 2분 동안 실점을 차단하고 조상열 3점슛 등으로 7-0으로 앞섰다. KGC는 2분이 지날 때 오세근 3점 플레이에 더해진 변준형 돌파로 5-7로 좁혀갔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가스공사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와 함께 점수차를 다시 늘렸다. 조상열 3슛과 할로웨이 골밑 돌파가 점수로 환산되며 19-10으로 앞섰다. KGC는 움직임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스펠맨이 정중앙에서 3점을 가동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전현우 점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GC가 추격했다. 오세근 3점 플레이와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달라진 수비 집중력으로 한국가스공사 공격에 어려움을 선사, 20-23으로 좁혀갔다. 한국가스공사가 5점을 앞섰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5-39 KGC : 양분된 흐름, 계속되는 긴장감

한국가스공사가 정효근 3점과 할로웨이 더블 클러치를 묶어 30-22로 점수차를 늘려갔다. KGC는 1분 28초가 지날 때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국가스공사가 할로웨이가 만든 6점에 힘입어 36-25, 11점차로 달아났다. KGC는 득점을 추가했지만, 할로웨이 마크에 실패하며 게임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계속 달아났다. 5분에 다다를 때 이대성이 3점슛을 터트리며 40점 고지 도달과 함께 15점을 앞섰다.

KGC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수를 정돈하고, 한국가스공사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적중했다. 실점을 차단하고, 변준형 자유투와 먼로 골밑 슛 등으로 31-40, 9점차로 줄여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박지훈 3점슛이 터졌다. 점수차는 6점으로 줄어 들었고, 한국가스공사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양 팀은 달아나지도, 따라붙지도 못했다. 한국가스공사가 6점을 앞서며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 65-55 KGC ; 깨질뻔한 흐름, 되살린 KGC

한국가스공사가 순식 간에 5점을 추가하며 50-41, 다시 9점을 앞섰다. 리드를 잃지 않는 한국가스공사의 초반이었다. 2분이 지날 때 이대성 3점슛이 터졌다. 다시 53-41로 두 자리 수 리드를 그리는 한국가스공사였다. KGC는 공수에 걸쳐 아쉬움이 나타났고, 박지훈에게 3점슛 한 개를 더 허용한 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GC는 4분이 지날 때 간만에 터진 변준형 돌파에 이은 스펠맨 풋백 덩크로 분위기를 추스렀다. 45-58, 13점차로 좁혀가는 순간이었고, 오세근 투입을 통해 또 한번 반등을 노렸고, 오세근은 점퍼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47-58로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한국가스공사 공격이 멈춰섰다. 집중력이 높아진 KGC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추스르는 시간을 지나쳤다. 4분 42초가 남았던 순간이었다.

약 1분간 무득점 공방전이 이어졌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한국가스공사가 10점을 앞섰다. 분위기는 깨지지 않았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83-78 KGC : 팽팽한 긴장감, 시즌 첫 3연승 한국가스공사

KGC가 점수차를 줄여갔다. 원동력은 단단한 수비였다. 2분 동안 실점을 차단한 후 4점을 만들어 59-65로 좁혀갔다. 2분 30초가 지날 때 한국가스공사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은도예가 골밑 돌파를 성공시켰다. 한 숨을 돌려가는 한국가스공사였고, 이대성이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두 개를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4분에 다다를 때 KG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분위기를 추스러야 했다. 오세근과 먼로의 하이 로우 게임이 득점이 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 풀업 점퍼로 응수했다. 10점차 리드와 함께 5분을 지나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두 차례 공방전이 펼쳐졌고, 이후 KGC가 문성곤 자유투와 양희종 3점을 묶어 68-76, 8점차로 좁혀갔다. 한국가스공사 벤치가 움직였다. KGC가 수비에 프레스를 섞었다. 승부수였다.

스펠맨 3점포가 터졌다. 점수차는 5점, 남은 시간은 1분 후반이었다. 승부가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정효근이 침착하게 포스트 업을 점수로 환산했다.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하는 한국가스공사였다.

 

KGC가 변준형 돌파로 73-79로 한 걸음 따라붙었다. 종료 1분 전,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KGC가 계속 추격했다. 종료 20초 전 변준형 3점슛이 터졌다. 점수차는 78-81, 3점차에 불과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역전까지 허용치 않았다. 종료 8.8초 전 터진 이대성 자유투로 치열했던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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