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위닝샷’ SK, 접전 끝에 LG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

창원/조영두 2022. 12.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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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LG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이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지만 이번엔 저스틴 구탕과 이관희에게 실점했다.

LG가 이재도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선형이 경기 종료 직전 플로터를 집어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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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SK가 LG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서울 SK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승리했다.

김선형(23점 2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자밀 워니(2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최준용(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허일영(16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또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승 9패가 된 SK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LG는 아셈 마레이(2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관희(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8승 8패가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SK가 잡았다. 그 중심에는 최준용이 있었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허일영, 김선형, 워니 또한 득점을 더했다. 그러나 2쿼터 김준일과 단테 커닝햄을 제어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SK는 김선형이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지만 이번엔 저스틴 구탕과 이관희에게 실점했다. 2쿼터 종료 직전 김준일에게 또 한 번 점수를 내주며 44-45로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SK의 답답한 경기력은 계속 됐다. 커닝햄과 이관희의 공격을 전혀 막지 못하며 점수가 계속 벌어졌다. 허일영과 워니의 득점, 최성원과 최준용의 3점슛으로 잠시 역전(70-67)을 만들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골밑의 마레이에게 실점했고, 이관희에게 3점슛을 맞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75, 여전히 LG의 리드였다.

SK의 저력은 4쿼터에 드러났다. 마레이와 이관희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김선형과 최성원의 득점으로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이어 허일영이 외곽포를 성공,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97-96).

이후에도 승리를 향한 SK의 의지는 강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LG의 공격을 막아냈고, 김선형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LG가 이재도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선형이 경기 종료 직전 플로터를 집어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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