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불안한 느낌인데' 텍사스, FA 디그롬에 2408억 안겼다

김용 2022. 12. 3.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대어 디그롬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제이컵 디그롬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각) FA 대어 선발투수 디그롬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건강 이슈가 있고, 나이도 30대 중반인 디그롬에게 텍사스는 과감한 베팅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A 대어 디그롬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텍사스다.

제이컵 디그롬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각) FA 대어 선발투수 디그롬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디그롬이 계약 기간 5년에 총액 1억850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화로 약 2408억원의 거액이다.

2018, 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 메츠에서 데뷔해 9년 동안 82승을 거뒀다. 2017년부터 3년 간 그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세 시즌 동안 가장 적은 탈삼진이 239개였다.

하지만 3년 연속 사이영상에 도전이 가능할 걸로 믿어졌던 디그롬은 2020 시즌부터 내리막길을 탔다. 최근 3년은 좋지 못했다. 디그롬은 16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전형적인 파워피처다. 많이 던질수록 몸이 상할 수밖에 없다. 여기저기 부상 탓에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 역시 어깨 부상으로 8월까지 공을 던지지 못하다 복귀 후 11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3시즌 승수는 다해서 16승 뿐이다.

건강 이슈가 있고, 나이도 30대 중반인 디그롬에게 텍사스는 과감한 베팅을 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디그롬이 텍사스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에 기쁘다"며 "선발진을 강화하려는 목표대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을 로테이션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