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서해 피격 월북몰이 최종 책임자 文 전 대통령 수사해야”

노현아 2022. 12.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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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이 서해 피격 사건 의혹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서 전 실장의 구속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 피살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건을 은폐하고, 희생자를 월북자로 몰아가려 했던 혐의 중 상당 부분 인정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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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1 연합뉴스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의원이 서해 피격 사건 의혹으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서 전 실장의 구속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 피살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건을 은폐하고, 희생자를 월북자로 몰아가려 했던 혐의 중 상당 부분 인정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이틀 전 문 전 대통령은 ‘최종 책임자는 자신’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며 “그러나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판단을 수용’했다면서 비겁한 면피의 언어를 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NS에 올린 모든 문장은 바로 ‘판단 수용’, 이 네 글자를 쓰기 위한 수식어에 불과하다”며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북한에게 피살당한 국민을 월북으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이제 측근까지 손절하면서 법치로부터 도망갈 궁리나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권성동 SNS 캡처

 

또,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도를 넘지 말라”고 한 문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여기서 ‘도’라는 것은 양산으로 가는 길(道)일 것이다. 대한민국 법치를 향해, 자기 측근 모두를 처벌하더라도, 자기 하나만은 예외라며 비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법치는 너저분한 변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월북 조작 사건의 최종 책임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서해 피격 사건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의 가장 윗선이었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수사의 칼날이 문 전 대통령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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