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치치 감독 “한국, 6월 평가전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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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뚫은 조별리그.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하필 상대가 피파(FIFA)랭킹 1위 브라질이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61) 감독은 경기 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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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뚫은 조별리그.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하필 상대가 피파(FIFA)랭킹 1위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열린 G조 마지막 3차전에서 1.5군 선수들을 내보내 카메룬과 상대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1, 2차전을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터라 최종전에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16강을 앞두고 당한 패배가 기분 좋을 리는 없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61) 감독은 경기 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음 경기에선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한국에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크로스 장인 이강인(마요르카), 그리고 한국 선수 최초로 1경기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뛰지 않았다. 치치 감독도 이를 인지해 “(한국 대표팀이)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선수들은 현재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주포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발목 부상으로 스위스, 카메룬전에 결장했고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등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팀 주치의인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디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텔리스와 제주스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토요일(현지시각) 정밀 검진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연합뉴스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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