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시멘트업체·건설현장 찾아 상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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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10일째인 3일 오전 도내 시멘트 사업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먼저 한라시멘트 창원유통기지를 방문해 시멘트 출하 동향을 파악하고, 비노조원 화물차주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도에서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향후 안전하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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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멘트 평소 출하량의 14% 수준, 건설업 피해 커
애로사항 청취, 물류난 해소에 행정력 집중 강조
지역경제 파장 우려, 비상수송대책 강화 등 총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10일째인 3일 오전 도내 시멘트 사업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먼저 한라시멘트 창원유통기지를 방문해 시멘트 출하 동향을 파악하고, 비노조원 화물차주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도내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멘트 분야는 지난달 29일 운송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일부 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나, 평시 출하량 대비 1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창원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도지사는 "도에서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화물연대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향후 안전하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레미콘 수급 차질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은 대체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파업 상황이 지속되면 공사중지 사태가 연이어 발생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도내에 민간공사 현장, 경남도 발주 공사 등 1500여 현장 중 12월 2일까지 공사중지 등 피해를 겪고 있는 현장은 60여 개소에 이른다.
앞으로 더 피해가 확산되면 최근 산업계의 자금사정 악화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경남도에서는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따라 운송 방해, 불법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남경찰청과 함께 대응하고 있으며, 비상수송대책 강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유관기관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30일에는 18개 시·군과 대책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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