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벤투스-AC밀란 타깃’ 스페인 주전 FW 영입 관심

김희준 기자 2022. 12. 3.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영국 'HIT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 웹'을 인용하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유벤투스와 AC밀란의 타깃인 아센시오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은 사전 계약을 통해 아센시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아스널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영국 ‘HIT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 웹’을 인용하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유벤투스와 AC밀란의 타깃인 아센시오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다. 2016-17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준주전급으로 도약했고, 정교한 왼발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킥력과 영리한 축구지능으로 차기 레알을 이끌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이 정체됐다. 2019년 당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선수 생활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쳤다. 아센시오는 복귀에 성공했지만 유망주 시절 장점으로 주목받던 장점들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고,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의 부상에도 벤치를 달구는 경우가 많아지며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그럼에도 공격포인트 생산력은 좋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지난 시즌에도 1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왼발이 완전히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426분 동안 3골 3도움으로 순도와 별개로 괜찮은 스탯 생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주전 공격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월드컵에서 정통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알바로 모라타를 기용하기보다 공격진의 끊임없는 포지션 변화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아센시오는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와 함께 스페인 공격진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아스널 입장에서 나쁜 영입은 아니다. 이미 선발 라인업이 완성된 아스널에 승리에 방점을 찍어줄 득점을 할 수 있는 아센시오의 존재는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존 윙어들과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아센시오는 2023년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은 사전 계약을 통해 아센시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스널이 1월 영입을 추진한다면 레알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아스널의 제안을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