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러블리즈 활동 종료 후 “TV 보면서 매일 울어” (트래블리)

김하영 기자 2022. 12.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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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이 러블리즈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IHQ제공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이 계약 종료 이후 들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류수정은 3일 오후 7시 채널 IHQ를 통해 방송되는 <트래블리> 17회에 과거 러블리즈로 함께 활동했던 유지애·류수정·정예인과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하루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며 러블리즈 계약 종료 이후 들었던 감정들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정예인은 먼저 “우리가 계약 끝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라며 “솔로로 활동하면서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애는 “힘든 거 있으면 너희한테 연락하고 그랬어”라며 “개인 활동하는 느낌이 컸어”라고 답했다.

류수정은 “개인 활동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기분이 이상하고 우리가 모두 따로 활동하는 게 되게 이상했다”라며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도 이상하더라”라고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이어 “러블리즈가 끝난 것도 아닌데, 또 그렇다고 팀에 소속된 것도 아니고 회사에 소속된 것도 아니었잖아”라며 “처음 느껴본 우울함이 왔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내 류수정은 또 “올해 초에는 TV 보면서 온종일 울었었다”라면서도 “그런데 그런 경험도 필요하다고 봐”라고 말했다. 이에 정예인은 눈물을 글썽이는 류수정을 향해 “그때는 힘들었는데 돌이켜보면 필요했던 시기”라고 위로했다.

이 밖에도 <트래블리> 17회에는 유지애·류수정·정예인의 괴레메 야외 박물관 방문기, 튀르키예 전통 레스토랑에서의 ‘먹방’, 카파도키아에서의 승마 체험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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