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연승 달리는' 두 팀, 감독이 전한 연승의 키워드는?

김우석 2022. 12.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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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 키워드다.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은 나란히 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 팀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처음 2연승을 기록했고, KGC는 6연승과 함께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이 관건이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차)바위가 부상이다. 수비의 중심 축이다. 걱정이 생겼다. 오늘은 (박)지훈이나 (신)승민이를 3번 수비수로 사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한 후 “바위는 내일 경기까지는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다. 정상적으로 승산이 적다. 1차전에서 72점을 만들었다. 성공률이 20% 정도였다. 모션 오펜스의 완성도를 보던 시점이었다. 좋은 패스가 나와야 한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 매치업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스펠맨 저격에 성공해야 한다. (차)바위가 없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매진해야 한다. 또, 공격도 지난 경기에서 되지 않았던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서두에 언급한 대로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 우숭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느낌을 전해주었던 이전 두 경기였다.

유 감독은 “공이 살아서 돌기 시작했다. 다음 플레이가 잘 이어지고 있다. 찬스에서 성공률이 올라섰다. 공격이 되지 않을 때 외국인 쪽에서 해결이 되어야 했다. 그게 잘 되지 않았었다. 또, 국내 선수들 쪽 숙제도 해결이 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대성에 대해 “대화를 자주 한다. 개인에 대한 목표와 함께 팀과 함께 하는 농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투 포인트 게임에는 특화된 선수다. 3점슛에 대한 부분들도 이야기한다. 수비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대화를 한다.”고 전한 후 “선수들과 대화 속에 되어가야 맛을 느낀다. 초반에는 어려운 상황이 오다보니 급해졌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조금 다른 플레이가 나왔다고 본다. 시야가 좁아지는 등이다. 이제는 조금씩 영리하게 해주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연이어 “2라운드 경기를 보면 분명 변화되는 모습들이 보인다. 계속 대화를 하면서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하면 안된다. 계속 함께하는 농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잘 되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도예에 대해 “할로웨이 쪽 상황을 지켜보겠다. 은도예가 더 뛸 수도 있다.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출전에 대해 정리할 생각이다.”고 전한 후 조상열 기용에 대해 “오늘 베스트로 나간다.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우리 팀이 가는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기회를 주려 한다. 오늘은 대성이가 가드로 나선다. 조율과 수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스타팅에 넣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순위가 떨어져 있을 뿐,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전력이다. 최선을 주문했다.  

연이어 최근 달라진 가스공사 전력에 대해 ”투맨 게임 등에 대비를 한다. 너무 상대에 맞추지는 않으려 한다. 세 가지 투맨 게임 수비를 상황에 맞게 정리하려 한다. 2라운드 막바지다. 모든 팀이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한국가스공사 전 1점차 승부에 대해 ”버저비터로 3점을 내주어서 1점이 되었을 뿐이다. 템포에 말렸던 부분이 있다. 안되었던 부분을 선수들이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KGC 6연승 원동력 중 하나는 살아난 필리핀 특급 랜즈 아반도다. 기대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과 KBL에 적응을 알리고 있다. 또, 마무리로 나선 양희종의 활약도 대단하다.

김 감독은 ”좋다. 공격 옵션이 하나 늘어났다. 잘하는 선수다. 로테이션에 숨통이 틔었다. 득점력에는 기복이 있다. 자신의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칭찬을 해주고 있다.“고 전한 후 ”초반에는 본인 농구를 하지 못했다. 기용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식스맨으로 들어가면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배병준과 아반도 기용 타이밍이 좋았다. 스타팅으로 들어가며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양희종 활약에 대해 “앞선 수비 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도 수비가 가능하다. 안정감을 준다.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굉장히 적극적이다.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고 전한 후 “사실 백업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정)준원이나 (배)병준 등 기량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조금 더 선택의 폭을 넓혀진 것이 달라진 것이다. 오히려 기용을 더 해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미안하다. 코치들과 상의를 해서 상황에 맞게 기용하겠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연이은 주제는 백업이었다. 핵심 중 한 명이 오세근 백업인 한승희다. 김 감독은 “3점슛 능력에 장점이 있다. 경험에서 부족한 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칭찬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려 한다. 훈련에 포함을 시키고 있다.”고 전한 후 오세근의 다소 줄어든 존재감에 대해 “백업 선수들이 좋지 못했으면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백업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면 쉴 수 있기 때문에 좋다.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물오른 변준형과 MVP와 연관된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 신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국가대표 감독 시절에는 소속 팀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는다. 위축되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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