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CB, "우리가 갈 수 없다면, 우루과이도 못 가는 게 중요했다"

신인섭 기자 2022. 12.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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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가 우루과이에 복수를 성공했다.

가나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가나와 우루과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가나의 철통 수비에 결국 경기는 0-2로 마무리됐고, 우루과이와 가나는 동반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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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가나의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가 우루과이에 복수를 성공했다.

가나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가나는 조 4위로 추락했다. 우루과이는 승점 4점을 쌓았지만, 한국에 다득점에 밀리면서 조 3위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가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노렸다. 첫 번째 이유는 16강 진출이 목적이었다. 가나는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두 번째는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한 적개심이었다.

가나와 우루과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가나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이를 수아레스가 손으로 쳐냈다. 결국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이를 실축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나는 무릎을 꿇었다.

따라서 가나는 복수심에 불탔다. 선제골 기회도 잡았다. 전반 16분 PK을 얻어냈는데, 이를 안드레 아이유가 실축했다.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루과이가 공세를 펼쳤고, 결국 가나는 실점을 내줬다. 전반 26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가나는 전반 32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한 골을 더 내주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두 골이 필요했던 가나는 총력전을 펼쳤다. 술레마나, 부카리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같은 시각, 한국은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사실상 가나는 승점 3점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기 위해선 3골을 넣어야 했다. 결국 가나는 득점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며 우루과이에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려 분투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한 골만 추가한다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나의 철통 수비에 결국 경기는 0-2로 마무리됐고, 우루과이와 가나는 동반 탈락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아마티는 "팀원들에게 득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루과이도 지금 골이 필요하므로 우리가 갈 수 없다면, 그들도 가지 못하도록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가 16강에 못 가는 것이 중요하냐는 물음에 아마티는 "나에게 있어서 그렇다"며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우루과이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1골이 필요했다. 그래서 5명 혹은 3명 대 2명의 수비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는 가까스로 수비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가나는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12년 전의 복수에 성공하며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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