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최고 이변은 카메룬 승리…조규성 공중볼 경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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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3일(한국시간) G조와 H조의 최종 3차전으로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BBC는 조별리그에서 탄생한 '최대 이변'으로 카메룬이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G조 경기를 꼽았습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조규성은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 18번 공을 따내 이 부문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13회)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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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3일(한국시간) G조와 H조의 최종 3차전으로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BBC는 조별리그에서 탄생한 '최대 이변'으로 카메룬이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G조 경기를 꼽았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카메룬을 상대로 1.5군을 투입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카메룬 골키퍼 데비스 에파시의 선방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가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BBC는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를 인용해 "승리 확률 5.9%였던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은 경기가 8.7%의 확률을 뒤집고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고의 '업셋'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극전사가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데이터도 있었습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조규성은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 18번 공을 따내 이 부문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13회)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은 조별리그 195분만 뛰고도 세계적인 장신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공중 경합을 이겨냈습니다.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렸던 조규성은 포르투갈전에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어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중볼을 따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문환은 39차례 스로인을 얻어내 요시프 유라노비치(크로아티아·37회)를 제치고 이 부문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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