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단독 6위

이한주 기자 2022. 12. 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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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처졌다.

11번홀과 15번홀(이상 파5)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냈지만, 16-17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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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처졌다. 그러나 단독 1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5언더파 139타)과는 불과 2타 차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20명의 골퍼가 출전한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다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발바닥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꾼 김주형은 후반 들어서도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1번홀과 15번홀(이상 파5)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냈지만, 16-17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경기 후 "오늘 날씨가 어려웠기 때문에 좀 힘들었다. 그래도 마무리가 아쉬워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플레이는 좋았다. 주말에 좋은 성적을 내면 선두 근처에 있으니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좀 더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같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2승 1패·승점 6점)에 이어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우루과이와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4-2)에서 앞섰다.

이 낭보를 전해들은 김주형은 "티업하기 전과 연습하기 전에 전반전을 봤다. 이후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서 결과가 무척 궁금했다. 끝나자마자 확인했는데, 우리 나라가 16강에 진출해서 너무 기뻤다. 나도 보면서 너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저도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사람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좀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포효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한편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임성재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위에 위치한 가운데 남자 골프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카메론 영(이상 미국)등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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