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1월 소비자물가 4.9%↑…넉 달만에 5%대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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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5%대에서 4%대 오름세로 전환됐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전달대비 0.0%를 기록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2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전달대비 0.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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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5%대에서 4%대 오름세로 전환됐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전달대비 0.0%를 기록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4개월 만에 5%대 상승률에서 4%대로 다소 낮아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 상승률로는 지난 4월 4.8%를 기록했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월 4.2% → 4월 4.8% → 5월 5.4% → 6월 5.9% → 7월 6.2% → 8월 5.6% → 9월 5.5% → 10월 5.5% → 11월 4.9%로 차차 안정세를 찾고 있다.
물가상승 견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됐던 유류 등 공업제품과 채소·과실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공업제품은 지난 3월 6.7% → 4월 7.6% → 5월 8.1% → 6월 9.1% → 7월 8.7%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8월 6.8% → 9월 6.5% → 10월 6.1% → 11월 5.7%로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지난 3월 1.0% → 4월 2.2% → 5월 4.5% → 6월 4.5% → 7월 7.3%로 정점을 기록한 뒤, 8월 6.9% → 9월 6.4% → 10월 4.5%로 감소세로 들어서면서 11월에는 -0.5%를 기록했다.
이는 호박 -37.7%, 상추 -33.9%, 오이 -34.4%, 쌀 -11.3%, 사과 -8.8%, 수입쇠고기 -4.2% 등 농축수산물의 주요 품목들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458개 품목 중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144개를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9% 올랐다.
식품은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 품목은 전달대비 0.1% 떨어졌지만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전체 55개 품목 중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해산물, 채소, 과실 등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대비 7.9%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는 0.0%로 보합세다.
생선, 해산물은 전달대비 2.4%,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올랐다. 과일은 전달대비 13.9%,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떨어졌다.
전기·가스·수도의 오름세는 급격히 높아졌다.
지난 1~6월 한 자리대 상승세를 기록했던 전기·가스·수도는 8~9월 10%대로 진입하더니 10월과 11월 모두 22.8%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많이 둔화돼 대체적으로 물가가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다만, 전기·가스·수도 인상률이 대폭 커 상황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도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2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전달대비 0.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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