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헌, 유작은 '서울의 봄'…간경화 합병증 '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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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망한 배우 염동헌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 마지막으로 출연했다.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염동헌은 지난 2월 크랭크인 한 '서울의 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이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으로 염동헌이 출연한 마지막 작품이었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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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염동헌은 지난 2월 크랭크인 한 ‘서울의 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이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으로 염동헌이 출연한 마지막 작품이었다. 염동헌에게 유작인 셈이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염동헌은 2개월여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합병증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2일 오후 11시50분께 눈을 감았다. 향년 55세.
고인의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일요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염동헌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빛과 그림자’, ‘결혼의 여신’, ‘네 이웃의 아내’, 영화 ‘황해’, ‘아수라’, ‘꾼’ 등을 통해 감초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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