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3분기 실적 컨센 상회…계약 반등 시점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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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일즈포스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웃돌았다.
수익성 상승은 긍정적이나 계약 반등 시점은 다소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이어 "OPM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하며 수익성 개선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소프트웨어 분야별로 경기 우려에 다른 계약체결에서의 반등 시점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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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8억4000만달러…환율영향 제외 19%↑
"최우선 목표인 수익성 상승 원활히 달성할 듯"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세일즈포스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웃돌았다. 수익성 상승은 긍정적이나 계약 반등 시점은 다소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하나증권은 3일 “3분기 매출과 수익성 지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은 78억4000만달러로 환율영향을 제외하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조정 영업이익률(OPM) 이 22.7%로 5개 분기 만에 20%를 상회하며 최고치를 찍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0달러로 전략적 투자 효과를 제외해도 1.38 달러로 컨센서스(1.21달러)를 여유 있게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계약잔여가치(RPO) 지표 중 12개월 이내 매출로 인식되는 cRPO는 209억달러, 환율영향 제외 기준 15% 증가해 가이던스에 부합했다.
4분기 가이던스는 기존보다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우려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말인 7월부터 고객사의 구매패턴 변화가 나타났으며 3분기 매크로 불안요인이 더욱 부각되며 계약체결 사이클 지연 및 승인단계 추가 등 고객사의 신중한 태도가 계속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4분기 CRPO 가이던스는 7% 증가다. 회계연도 2023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에 미치는 환율의 부정적 영향을 기존 전망치 대비 1억달러 늘어난 9억달러로 추정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310억달러로 그대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조정 OPM은 20.7%로 기존 전망치 대비 소폭 상향조정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00bp(1bp=0.01%포인트) 개선”일며 “세일즈포스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인 수익성 상승을 원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OPM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하며 수익성 개선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소프트웨어 분야별로 경기 우려에 다른 계약체결에서의 반등 시점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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