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감독이 믿고 기다린다…“성진아, 넌 잘하고 있어” [MK장충]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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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진이를 믿는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지난 경기 승점 3점을 땄어야 했다. 그러나 김정호, 이크바이리가 너무나도 잘했다. 우리가 못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그래도 승리하고 승점 2점을 땄다. 선수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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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진이를 믿는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최근 페이스는 좋다.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날 승리를 챙길시 OK금융그룹을 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3-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권영민 감독은 임성진을 믿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지난 경기 승점 3점을 땄어야 했다. 그러나 김정호, 이크바이리가 너무나도 잘했다. 우리가 못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그래도 승리하고 승점 2점을 땄다. 선수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11점을 기록한 이후 임성진이 조용하다. 개막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최근에는 교체로 나서며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권 감독은 “서브, 공격에서는 나쁜 부분이 없다. 다만 리시브에서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은 내가 어떻게 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성진이는 여리고 착한 친구다.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잘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하는 편이다. 나는 늘 선수를 믿는다. 빨리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미들블로커 조근호-신영석,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 덜 호스트-서재덕,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 세터 하승우, 리베로 장지원이 나선다.

권영민 감독은 “근호와 (박)찬웅이 모두 장단점이 분명하다. 근호가 기본기는 약해도 찬웅이보다 블로킹이나 속공은 낫다. 찬웅이는 아직 어리고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선발 선수들이 흔들릴 때는 성진이, 찬웅이, (김)광국이를 투입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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