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설치·시설 개선 앞장설 것"

페북서 민주당 소속 지방 정부·의회 휴게시설 현황 조사 결과도 소개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일 "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와 시설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일상을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분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쉴 수 있어야 우리 모두 건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청소노동자 편의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 대표는 "휴게시설과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곳이 15곳이었고, 청사 신축 후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한 20곳 중 다수가 내년까지 휴게시설을 개선하거나 확장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에 있던 청소노동자와 관리직원 편의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도록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노동 존중 사회가 멀리 있지 않다"며 "우리의 일상을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분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쉴 수 있어야 우리 모두 건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과 권한을 가진 곳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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