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반출입량 0' '광양제철 재고 17만톤…공장 가동 줄고 재고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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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10일째인 3일 전남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업체들의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0일간 쌓인 철강제품 17만톤이 내부에 적체돼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
수출입항인 광양항은 파업 첫날부터 현재까지 장치율 60%대 초반을 기록하며 장치율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파업기간 게이트 반출입량이 사실상 '0'에 가까워 항만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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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10일째인 3일 전남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업체들의 물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0일간 쌓인 철강제품 17만톤이 내부에 적체돼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 출하지연으로 주변 야적장 부지와 제품 보관창고를 활용하고 있지만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일부 물량을 빼내기 위해 선박을 이용한 운송량을 늘리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업체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제품 특성상 탱크로리 차량으로만 운송이 가능한데, 파업 여파로 물량이 반출되지 못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들 기업은 파업 전 최대한의 물량을 빼낸 상태고, 원자재 등 일부 긴급물량을 반출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내부에 물량이 적체돼 공장 가동률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동부권지역에 탱크로리를 통해 생산 석유 5% 가량을 공급하는 GS칼텍스의 경우 일부 긴급물량으로 기름을 반출하는 상황이어서 주유대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재료 수급 불안정으로 연말 정기대보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업 장기화까지 맞물려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수출입항인 광양항은 파업 첫날부터 현재까지 장치율 60%대 초반을 기록하며 장치율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치율은 80%를 넘어서면 하역작업에 어려움이 생기는데, 컨테이너가 부두에 적체되면 항만 기능이 상실된다.
다만, 파업기간 게이트 반출입량이 사실상 '0'에 가까워 항만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9일간 군납물품 등 긴급물량을 포함 30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하루 평균 30TEU에 그치고 있다. 파업 전 하루 평균 4625TEU와 비교하면 사실상 반출입량은 '0' 수준이다.
항만공사와 기업들은 긴급 물류에 대해 화물연대와 경찰, 업체 측간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물량이 반출되도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 전품목으로 확대 △노동기본권 확대·화물노동자 권리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사업체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3년간(2020~2022년)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12월31일 종료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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