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44득점’ 레이커스, 완전체 밀워키 무너뜨리다[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크리스 미들턴이 돌아온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밀워키를 133-129, 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어려운 동부 원정을 쾌조의 스타트로 끊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데이비스가 4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 3개 포함 28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전은 레이커스가 66-58, 8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이번 시즌 3쿼터에 유독 약한 레이커스는 밀워키에 추격을 내주기 시작했다. 밀워키는 할러데이, 아데토쿤보 글고 로페즈까지 득점 사냥에 나선 2분도 안 된 시간에 점수를 다 따라잡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3점슛으로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그레이스 앨런까지 득점 지원에 나선 밀워키에 화력이 거셌다. 이런 와중에 3쿼터에 가장 빛난 선수는 로니 워커였고 그는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으로 101-97, 4점 차로 근소한 리드를 챙길 수 있게 했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에 복귀한 미들턴이 슈팅 감각을 되찼으면서 다시 1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한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3점슛에 성공하고 웨스트브룩의 레이업이 들어가면서 아데토쿤보가 돌격해오는 밀워키의 추격을 겨우 막아낼 수 있었다.
아데토쿤보의 무력시위가 계속되자 르브론은 특유의 풀업 3점슛을 연속으로 집어넣어 맞불을 놨고 앨런의 공을 스틸해내 데이비스의 덩크를 도와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이후 레이커스는 133-129, 3점 차로 밀워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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