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방탄소년단→김혜수, 한국 16강 함께한 ★들[종합]
스타들도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것을 기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카타르 도하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트루칼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과 “개행복”이라는 글로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희찬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포효하는 모습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최고의 날입니다”라고 기적같은 승리에 환호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도 같은 그룹 멤버 정국이 부른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 ‘드리머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과 함께 “16강! 우리 선수분들 진짜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축하 글을 남겼다.
이어 김혜수는 역전골 장면의 주인공인 황희찬과 손흥민을 빛나는 조명에 비춰 응원에 보탰다. 황승언도 도하에서 지켜보다 황희찬의 역전골이 들어가는 순간 “아 어뜨케”라며 미친듯이 흔들리는 영상으로 현장감을 제공했다.
게다가 한국의 16강행을 부정적으로 봤던 딘딘도 16강 진출 사진과 함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재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앞서 손흥민은 16강행이 확정되자 마스크를 벗고 한참을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스타들도 부담감을 안고 싸운 손흥민을 위로했다.
공효진은 울먹이는 대표팀 선수단을 향해 ““정말 대단했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채아는 마스크를 벗고 울먹이는 손흥민에 “최고로 자랑스럽습니다. 울지말아요 ”라며 공감했다.
이처럼 경기 전까지 경우의 수를 고민하던 국민들과 스타들 실낱같던 16강 진출을 일궈낸 태극전사들과 함께 열광했다.
이제 한국은 전 국민이 웃고 울면서 열광의 도가니 속에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릴 16강전을 준비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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