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원유 상한액 배럴당 60달러로 합의

문세영 기자 2022. 12.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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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 우리 돈 약 8만 원으로 설정하기로 합의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연합(EU)이 현지시각 2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이같이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니, 가격 상한은 이보다 10달러가량 낮게 정해진 것입니다.

가격 상한을 더 낮추기 위해 끝까지 압박하고 망설이던 폴란드는 결국 27개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동의했습니다.

앞서 폴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게 하기 위해 가격 상한을 더욱 낮추라고 압박해온 바 있습니다.

합의는 가격 상한을 시장 가격보다 5%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조정체계를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된다는 전제 하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EU 27개 회원국은 이르면 5일부터 국제적 협력국과 함께 러시아가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이하에 각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원유 가격 상한제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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