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급증에 해외 이커머스, 한국 시장 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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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쇼핑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달아 한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원조 격인 미국의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 싱가포르 큐텐 등 해외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판매자(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늘어난 해외직구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해외직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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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中 ‘알리익스프레스’ 앱 신규 설치 26만 건
국내 주요 쇼핑 앱 설치 웃돌아
고물가로 쇼핑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달아 한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원조 격인 미국의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 싱가포르 큐텐 등 해외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판매자(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늘어난 해외직구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일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앱 신규 설치는 26만건을 기록해 전체 쇼핑 카테고리 앱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272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 들어 한국에서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으로 제품이 배송되는 기간을 평일 기준 3∼5일로 단축하고, 수도권 고객센터를 지난달 14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등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도 최근 한국 셀러 모집을 위해 블로그를 열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직구 플랫폼 ‘큐텐’도 지난 9월 1세대 국내 이커머스 업체 ‘티몬’을 인수하며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큐텐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는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에서 20여 곳의 물류센터를 운영 하는 이커머스 업계 강자로 꼽힌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해외직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기존에 운영하던 해외직구 플랫폼 ‘G9’을 연내 종료하고, 자체 채널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아마존과 손잡은 11번가도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에 맞춰 직구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로켓직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쿠팡도 미국 중국에서 홍콩으로까지 상품을 확대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해외직구 금액은 1조30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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