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규제' 국제협약 2024년 나온다…첫 회의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적인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을 만들기 위한 첫 회의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1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유엔환경총회는 지난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신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제적인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을 만들기 위한 첫 회의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1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부간 협상위원회에는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총회(UNEP) 사무총장을 비롯해 약 160개국 정부 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대표단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단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플라스틱 오염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유엔환경총회 결의에 따라 순환경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는 협약이 성안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는 2024년 하반기 한국에서 열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모든 참석자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2024년까지 협약 마련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약 성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협약의 범위·목적·구조 ▲주요 의무사항·규제·자발적 조치·국별 행동계획 ▲ 이행수단 ▲ 이행검토 및 모니터링 ▲과학·기술 협력 ▲ 다층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도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유엔환경총회는 지난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신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최대의 친환경 합의(그린 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유엔환경총회는 이번 우루과이 회의를 시작으로 정부 간 협상을 다섯 차례 개최해 2024년 협약 안건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내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어디로?…압수수색 영장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8년4개월반 징역형 | 연합뉴스
-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것 알아"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킨텍스서 아동 연상 음란물 게시 관계자들 음화반포죄로 입건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