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 꺾고 12년 만의 16강…브라질과 격돌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벤투호는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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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16강 대진표 완성…한국은 브라질,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 중 토너먼트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 중 하나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1일에 개막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12월 3일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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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알라이얀의 기적…극적 16강행 대한민국 들썩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3일 새벽 전국이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1993년 카타르 도하에 이어 이번에는 알라이얀에서 전해진 태극전사들의 극적 드라마에 시민들은 추위를 잊은 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광화문 1만7천 붉은악마, 초조함이 환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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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피격' 서훈, 19시간 심사 끝 구속…"증거인멸 염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지목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고위 인사가 구속된 것은 서 전 실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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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5일부터 화물차주 제재 착수…압박 수위 높인다
정부가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받고 복귀하지 않는 시멘트 화물차 기사에 대한 제재에 착수한다. 1차 불응 때는 30일 이하 운행정치 처분, 2차 불응 때는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된다.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 정부는 "화물연대와의 추가 면담 계획은 없다"고 밝혀 업무 복귀부터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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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전 차이대표 영장 기각
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37)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오전 2시20분께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전 대표는 올해 5월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권도형(31) 대표가 해외에 머물며 귀국하지 않는 가운데 신 전 대표의 신병확보마저 무산되면서 수사가 난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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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北 21년째 포함…中·러·사우디도
미국 국무부가 종교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지정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이 21년째 포함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나는 오늘 버마(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 12개국이 "특히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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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5만2861명으로 1주 전과 비슷…위중증 442명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3일 5만 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2천861명 늘어 누적 2천726만1천52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2천987명)보다 126명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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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에 풀려난 韓선박 코트디부아르 도착…석유 3천t 빼앗겨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인 승선 선박이 3일 코트디부아르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에서 해적에 억류됐던 마셜제도 국적의 4천t급 유류운반선 B-오션호가 선사 측이 구한 예인선에 이끌려 이날 새벽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 해적에 억류된 지 9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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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강한 고용에 혼조…다우 0.10%↑ 마감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후 좁은 폭에서 거래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7포인트(0.10%) 오른 34,429.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12%) 떨어진 4,071.70으로, 나스닥지수는 20.95포인트(0.18%) 밀린 11,461.5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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