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방한…"더 행복한 국민되길"

신새롬 입력 2022. 12.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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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고, 지난 8월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된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길 당부하는 한편, 모두 더 행복한 국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자,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네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추기경.

지난해 바티칸으로 떠난 뒤, 1년 5개월만에 국내를 찾았습니다.

유 추기경은 먼저 이태원 사고에 대한 아쉬움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매우 큰 슬픔이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국민 전체에게는 다시 한번 탓을 남에게 돌릴 뿐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교황청 장관으로 보낸 시간은 그야말로 '모험'이었다고 회고했고,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알 수 없지만, 의지가 확고한 만큼 모든 건 북한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북한이 위기를 이런 저런 면에서 좀 더 이겨낼 수 있는 시작,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황의) 방북이 이뤄지길 바라고…"

어려움 속에서 오늘을 이룬 우리 국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표했습니다.

<유흥식 /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정직하고 성실하고, 좀 베풀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국민 다, 더 행복한 국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 추기경은 오는 8일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미사를 열고, 다음달 초까지 국내서 휴식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갑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교황청_장관 #유흥식_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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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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