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디그롬, 전격 텍사스행…5년 1억8500만 달러 '잭팟'

이상학 2022. 12. 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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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 제이콥 디그롬(34)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부상 우려와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디그롬은 FA 시장에서 5년 계약을 따내며 1억85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지난해 내야수 코리 시거(10년 3억2500만 달러), 마커스 시미언(7년 1억7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디그롬까지 영입하며 2년 연속 FA 큰손으로 시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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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 제이콥 디그롬(34)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텍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디그롬과 5년 계약을 발표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5년 보장 1억8500만 달러로 2028년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2억22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 

당초 텍사스는 조금 더 젊고 건강한 좌완 FA 투수 카를로스 로돈과 연결됐지만 디그롬을 영입하면서 투수진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브루스 보치 신임 감독에게도 제대로 된 취임 선물이 주어졌다. 

지난 201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디그롬은 올해까지 9시즌 통산 209경기 모두 선발등판, 1326이닝을 던지며 82승57패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1607개를 기록했다. 

2014년 데뷔 첫 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 뒤 2018~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리그 최고 투수로 떠올랐다. 지난 2019년 3월 메츠와 5년 1억37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내년 연봉 3250만 달러를 포기하고 옵트 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최근 2년간 옆구리, 전완근, 팔꿈치, 어깨 등 크고 작은 부상 여파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평균 98.9마일(159.2km) 빠른 공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부상 우려와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디그롬은 FA 시장에서 5년 계약을 따내며 1억85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당초 목포료 한 연평균 4000만 달러는 아니지만 3700만 달러에 39세 시즌까지 보장받았다. 

텍사스는 지난해 내야수 코리 시거(10년 3억2500만 달러), 마커스 시미언(7년 1억7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디그롬까지 영입하며 2년 연속 FA 큰손으로 시장을 달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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