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2패, 16강 힘들다”던 딘딘 “진심으로 죄송, 너무 감사” 격정 사과도

강민선 2022. 12. 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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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딘딘(본명 임철·바로 위 사진)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재차 사과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딘딘은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맨 위 사진)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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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딘딘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딘딘(본명 임철·바로 위 사진)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재차 사과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딘딘은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맨 위 사진)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3일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직후의 모습을 담은 MBC 방송 화면이 담겨 있다.

딘딘은 이어 게재한 사진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고 안내하는 방송 화면을 올리면서 벅찬 감동을 받은 듯 “하”라는 감탄사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0월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비판을) 너무 던졌나”라면서도 “사실 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딘딘은 “‘행복 회로’를 왜 돌리나”라며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 이것과 뭐가 다르나, (당연히) 안 될 것 아는데”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딘딘의 말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딘딘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전 중계 방송 시청 모습을 게재하면서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며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 제발”이라고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밤 12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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