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떠난 디그롬, 텍사스와 공식 계약..5년 18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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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이 텍사스로 향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2월 3일(한국시간) "제이콥 디그롬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디그롬은 텍사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올겨울 FA 시장 선발 최대어였던 디그롬은 뉴욕 메츠를 떠나 텍사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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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그롬이 텍사스로 향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2월 3일(한국시간) "제이콥 디그롬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디그롬은 텍사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디 애슬레틱, ESPN 등에 따르면 디그롬은 5년 1억8,500만 달러가 보장되고 6년차 옵션 포함 최대 6년 2억2,20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하는 계약을 맺는다.
올겨울 FA 시장 선발 최대어였던 디그롬은 뉴욕 메츠를 떠나 텍사스로 향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메츠에 지명돼 모든 커리어를 메츠에서 보낸 디그롬은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메츠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
2014년 데뷔한 디그롬은 올해까지 9년 동안 209경기에 선발등판해 1,326이닝을 투구하며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2014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8-2019시즌에는 2년 연속 사이영상도 거머쥐었다. 디그롬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하나다.
다만 최근에는 건강이 문제였다. 최근 2년 동안 26경기 156.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12-6, ERA 1.90).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건강은 변수다. 1988년생 디그롬은 34세로 적은 나이가 아니다.
지난해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에게 5억 달러를 투자한 텍사스는 에이스 디그롬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디그롬을 잃은 메츠는 로테이션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자료사진=제이콥 디그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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