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5년 1억 8500만 달러에 텍사스행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2. 12.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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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4)이 텍사스로 향한다.

'MLB.com'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그롬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1억 8500만 달러(약 2,41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섯 번째 시즌에 대한 옵션까지 포함됐으며 옵션이 실행될 경우 총 2억 2200만 달러가 되는 계약이다.

디그롬은 맥스 슈어저가 지난해 37세 나이로 3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1억 달러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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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4)이 텍사스로 향한다.

‘MLB.com’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그롬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1억 8500만 달러(약 2,41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도 곧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디그롬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디그롬이 텍사스로 향한다. 사진= MK스포츠 DB
여섯 번째 시즌에 대한 옵션까지 포함됐으며 옵션이 실행될 경우 총 2억 2200만 달러가 되는 계약이다.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디그롬은 맥스 슈어저가 지난해 37세 나이로 3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1억 달러 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디그롬은 현재 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사이영상 2회, 올해의 신인, 올스타 4회의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지난 9시즌 209경기 등판,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지난 2년간 27경기에서 156 1/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후반기를 쉬었다. 이후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시즌도 어깨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11경기에서 64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평균자책점 3.08, WHIP 0.746 9이닝당 1.3피홈런 1.1볼넷 14.3탈삼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코리 시거, 마르커스 시미엔에게 5억 달러를 사용하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텍사스는 또 한 번 위험이 큰 투자를 하며 ‘이기는 팀’으로 가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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