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주춤…정부 "아직 정점 아냐, 백신 맞아야"

김도윤 기자 2022. 12. 3.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겨울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확산세가 둔화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금 당장 지난주보다는 분명히 이번주에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약간 감소하는 듯 보이고 있으나, 한파가 시작됐고 또 본격적인 실내 밀집도가 늘어날 상황"이라며 "따라서 코로나19의 유행과 관련해 정점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보)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입국 전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 조치를 전면 폐지한 지난 10월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415.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 수는 47만6097명으로 전년(9만2416명) 대비 415.2%, 9월(33만7638명) 대비 41% 늘었다. 2022.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겨울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확산세가 둔화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특별한 확진자 증가세가 감지되지 않는다. 일각에선 재유행이 곧 잦아드는 게 아니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재유행의 정점이 아닐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다시 한 번 권고했다.

지난 2일 진영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대외협력반장은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 마련과 백신접종 참여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 동절기 추가접종 시작 이후 전체 접종률은 조금씩 증가 추세에 있다"며 "그러나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접종 참여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동절기 2가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최대 2.6배 높은 감염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6.1%다. 18세 이상 성인은 7.1%, 청소년(12~17세)은 11.5%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금 당장 지난주보다는 분명히 이번주에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약간 감소하는 듯 보이고 있으나, 한파가 시작됐고 또 본격적인 실내 밀집도가 늘어날 상황"이라며 "따라서 코로나19의 유행과 관련해 정점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2861명, 누적 확진자 수가 2726만152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줄었다. 사망자 48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669명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163명이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48명, 재원 위중증환자는 446명, 입원환자는 179명, 확진자는 5만3014명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7%, 보유병상은 1618개, 가용병상은 1105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0.8%, 보유병상은 1967개, 가용병상은 1558개다.

지난 2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기초접종률은 87.1%다. 18세 이상은 96.6%, 청소년(12~17세)은 66.5%, 소아(5~11세)는 1.4%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