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북 중국대사관에 김정은 화환 보내…장쩌민 추모

김민정 기자 2022. 12.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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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의 주북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에서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오늘(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주북 중국대사관에 '강택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장 전 주석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하고 중국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에 화환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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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의 주북 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에서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오늘(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주북 중국대사관에 '강택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성룡 내각 부총리 등 간부들도 줄이어 중국대사관을 조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이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과 전통적인 북중 친선의 강화 발전에 공헌한 장 전 주석을 향해 추모하며 묵상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장 전 주석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하고 중국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에 화환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중국 측의 방침에 따라 조문단을 보내지 않는 대신에 김 위원장 명의로 조전과 화환을 보내고 고위 간부들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은 미중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신냉전' 기류가 강해지는 가운데,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의 친선을 부각하며 밀착하고 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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