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우승 도전' 韓 여자핸드볼, 결승서 '숙적' 일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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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파이널 무대로 간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킴 라스무센 감독(50·덴마크)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4대16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3대19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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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파이널 무대로 간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킴 라스무센 감독(50·덴마크)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4대16으로 승리했다. 송혜수가 5골-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류은희 이미경 강경민도 각각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새영은 방어율 50%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을 32승3무3패로 차이를 벌렸다.
이제는 결승이다. 한국은 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격돌한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3대19로 잡았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1무5패로 앞서 있다. 지난 9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 한-일 정기전에서도 2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25대19, 23대19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1987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무려 15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2년, 2004년, 2010년을 제외하고 줄곧 왕좌를 지켰다. 2012년부터는 5연패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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