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듯, DDP에 신개념 관광기념품 구경오세요~”

문체-관광공사, 관광기념품 박람회
대국민 전시․판매, 기업 간 협업도
관광협회 중앙회, 만들기 체험 운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의 높은 창의성으로 만든 관광기념품을 국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각 지방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2일 개막돼 3일 토요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DDP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여행 떠난 기분으로 득템도= 박람회엔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제작한 기념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기업이 직접 참가해 기념품 소개하고 판매하며, 관람객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전시관에선 ‘다시 여행하길 사진관 이벤트’가 열린다.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는 곳이다. 수상한 관광기념품과 함께 사진 찍으면 즉석 인화해주고, 대국민 기념품 선물을 한다.

1998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로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란 슬로건으로 기념품 전시·판매, 기업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업계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체험부스

▶관광협회 중앙회 체험 프로그램=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박람회 내 ‘관광기념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광기념품 만들기 체험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매듭장이수자 박형민 장인과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수상업체 대표를 초빙하여, 관람객들에게 관광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할 수 있는 기념품은 ▷매듭팔찌, ▷한지공예(티받침, 손거울), ▷향, ▷자개소품 ▷나만의 에코백 5가지이다. 박람회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스토어찜)에 참여하면 2022 관광공모전 수상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설명회를 열어 기념품 제작업체들에게 유용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가 민관협업으로 발굴 및 육성한 ‘K-푸드 기념품’도 선보였다.

▶관광기념품 창의성 발휘한 지방기업 기 살리기= 전시, 판매 외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 촉진을 위한 기업간 상담회도 열리고 있다. 참여하는 주요 바이어는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한베트남관광청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서울대 금속공예과 학생들의 참여로 서울 랜드마크 공예품 만들기 워크샵도 진행중이다.

관광기념품 토크콘서트, K-아티스트 정다은, 지비지(ZiBEZI)작가의 팬 사인회, 인생네컷, 스탬프 투어,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인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 행사장의 재미를 살려주는 이벤트들도 준비됐다.

박람회 개막식

앞서 2일 개막식에선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23팀이 수상과 함께 작품 같은 선물들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기업 대상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매력 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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